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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 망쿳 고르는 방법 - 어떻게 신선한 과일을 고를수 있을까?

THE LIFE OF THAILAND

by globaldailypost 2019. 7.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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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에 29밧을 하는 망고스틴 7월 말에는 이미 망고스틴 끝물이라고 보면 된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

태국에 가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 중에 하나가 과일 특히 열대 과일을 실컷 먹고 와야지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본인이 방문하는 시기에 한창 제철인 과일이 있는 법이니 항상 본인이 생각한 모든 과일을 먹고 실컷 먹고 올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카페에 그리고 블로그에 각종 인스타 페이스북에 다들 올린 사진을 보면 하나 같이 엄청나게 싼값에 달고 맛있는 과일을 실컷 먹었는다는 자랑글뿐이니 다들 나도 저쯤은 할 수있겠다 싶은것입니다. 실제로는 쉽지 않다는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싱싱한 망고스틴의 모습 보통 5월 한달이 피크라고 보면 된다. 초등1-2학생  주먹만한 크기는 킬로당 50-60밧하는게 정상가격이고 그 보다 크기가 작으면 40-45밧.

열대과일의 여왕인지 뭔지로 불린다는 망코스틴입니다. 태국인들은 망고스틴을 “망쿳”이라 부릅니다. - 두리안을 왕으로 친다고들 합니다.-  실제로 망고스틴은 -이하 망쿳- 1킬로 당 가격이 비싸봐야 60-70밧(2300원-2700원) 제철이라 싼 경우를 보면 30밧 (1150원-크기가 작은 경우)이니 정말 싸긴합니다. 그러나 이걸 알아 두시라 껍질이 무게의 대 부분을 차지 한다는것을 말입니다. 실제로 하얀 속살은 얼마 되지 않으며 그나마 필자가 알려주는 망고스틴 고르는 노하우를 적용한다고 해도 10개중 2-3개만이 온전히 새 하얀 속살을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도 수십번째 시도중입니다 - 절대 적인 망쿳고르기의 기준을 찾기위해서 입니다 - 그러나 자연이 주는 선물은 역시 절대 적이란건 없는거 같습니다.-그 나머지는 누렇고 투명하고 딱딱하게 변질 되어 가고 있을것입니다. 그런거는 흰 부분만 먹고 버려야 합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어떤 망고스틴을 골라야 할까?

1. 육안으로 봤을때 잎파리가 연두 녹색인거만 집중적으로 골라야 합니다. 그래야 신선한 과육을 맛볼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기때문입니다. 시장을 지나가면서 또는 마트에서 무더기로 쌓인 망쿳을 보았다고 해봅시다. 이미 잎파리가 갈색으로 변한것들은 굳이 꼭 먹고 싶거나 꼭 먹어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싸서 사도 못먹고 버리는게 더 많습니다 - 내 경험에 비추어 볼때 그러합니다. 아무튼 갈색으로 변한것들은 이미 껍질이 엄청 딱딱해져 가고 있을것이고 내용물도 상해 가고 있는것입니다.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멈추지도 눈길을 주지도 말고 그냥 패스해주십시다. 태국인들도 그런거는 싸도 안사먹습니다.

[사진 : 잎파리가 갈색으로 변한 망쿳]

 

자 이제 관광을 하다가 또는 애초에 과일 좀 먹자하고 시장이나 마트를 돌다가 꼭따리가 푸릇한 망쿳더미를 보았다고 하자. 가격은 절대 70 이상이 넘지 않을것이니 킬로 당 그 이상의 가격이면 그냥 그곳을 지나치자. 바가지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 아니면 정말 특상품일수도. 허나 그런 퀄리티의 과일은 서민들이 주로 찾는 시장과 마트로 아예 나오지 않으니 기대도 하지말길.

 

2. 일단 잎파리가 녹색인 망쿳 무더기를 발견했다면 이제 50 프로는 성공한것으로 보면된다. 가격도 킬로 당 60-70밧이면 적정가라고 보면 되고 꼭다리(잎파리)가 푸른하고 말랑하는 껍질인데도 가격이 30-40밧이면 일단 “봉지 주세요” 하기 바란다. 그리고 봉지에 퍼 담을것.

사진과 같이 질 좋은 망쿳을 보면 무조건 드시라. 남는 장사다. 좋은 망쿳은 딱 두가지 꼭따리(이파리)의 색깔 그리고 껍질이 단단하면 안되고  물렁 물렁한 것을 사야 한다는것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그러고도 100 프로 만족 스러운 새하얀 과육을 10중 6-7개 정도 였습니다. 물론 껍질이 단단하고 꼭따리가 갈색으로 변한것들은 10중 9-10이 못먹을 정도 속이 엉망인 것들이었다는것을 말씀드리면서 글을 끝맺고자 합니다.

 

아 참 그리고 마지막 팁 그러나 이 팁은 과일의 질 하고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냥 재미로 알려드리는 겁니다.

알아도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아두면 이빨털기 좋은 잡지식

망쿳의 아랫부분 어떤분들은 저 부분을 배꼽이라도 표현하던데 암튼, 저기에 있는 벌어짐의 갯수만큼 과육도 쪼개져 있답니다.  저거는 껍질을 까보면 안에 6개의 쪽으로 과육이 나누어져 있겠군요, 이거는 그냥 호사가들이 말하는 재미로 말하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정보입니다. 신선한 과일을 고르는 거랑은 아무 전혀 상관 관련이 없는 잡 얘기이니 그냥 듣고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참 개미가 무지 많아요. 그리고 조그마한 바퀴벌레도 망쿳사이로 엄청나게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사서 오래 들고 메고 다니지 마시고 -망쿳에서는 기어나온 개미 또는 바퀴가 온몸을 타고 다닙니다 - 그러니 사신후에는 가급적 봉지로 부터 몸을 띄운채로  빨리 호텔로 숙소로 가셔서 대야에 또는 봉지 채로 물을 담아 묶어 두세요. 꼭 기억하세요. 한참 담가 두어야  개미든 바퀴든 익사하든 기어나오든 합니다. 잠깐 담가두는거는 의미가 없습니다. 씻으려고 물에 담가두는게 아니고 벌레를 잡으려고 담가 두라는겁니다.

 

망쿳 과육안에 사는 벌레가 아니니 벌레가 있어도 전혀 과일의 질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농약이나 약픔처리를 안했기 때문에 벌레가 있는것이니 조금 불편할뿐 몸에는 오히려 나은듯합니다. 망쿳의 새 하얀 속살과 새콤 달콤한 맛 얘기만 잔쯕 있지 벌레 얘기 그리고 고르는게 까다로운 과일 중 하나라는 얘기는 보기 힘들더라구요, 해서 적어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두번째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망고스틴 (망쿳) 잘고르기 두번째 이야기 - 껍질이 딱딱한게 좋은걸까?

먼저 아래의 링크에서 첫번째 기사를 읽어 주세요. 망고스틴 망쿳 고르는 방법 - 어떻게 신선한 과일을 고를수 있을까? 태국에 가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것 중에 하나가 과일 특히 열대 과일을 실컷 먹고 와야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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